■ 통일그룹, 반려동물 건강식품 시장확대를 위한 Taipei Pet Fairs 참가
대만 최대 식품 대기업이자 글로벌 기준 12번째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통일그룹(Uni-president)의
자회사인 통일애완동물자회사는 타이베이 세계무역전시관에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Taipei Pet박람회(동계전)에 참가하여
대만의 약 280만 마리의 반려동물(개와 고양이)들의 건강식 수요에 맞춰 다양한 건강기능식 반려동물식품을 선보였다.
대만농업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개의 개체수는 2021년 대비 19% 증가한 149만 마리이고 고양이는 50% 급증하며 131만 마리의 개체수를 보여주고 있다.
한 반려산업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개체수가 증가에 따라 향후 반려동물 용품시장의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반려동물 관련 제품 중
반려동물 사료(식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향후 반려동물식품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맛’ 위주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건강에 촛점을 맞추고 반려동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능
개선을 강조하는 상품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현 반려동물식품 성분은?
앞서 반려동물 건강식품 출시를 선도하고 있는 통일그룹 자회사에서는 2023년도에 신규 반려동물식품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해당제품에 현미, 귀리 등의 성분을 넣어 영양분을 보충하였고, 자체 생산공장에서 엄격하게 관리된 신선한 원자재들을 저온으로 숙성시키고 동결건조하는 철저한 공정 과정을 거쳐 일반적인 공정과정에서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 미생물, 세균 등을 완전하게 제거해 반려동물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신선한 고기를 재료로 맛있는 덮밥류를 출시하여 전체적으로 맛과 풍미를 높이고 원재료 성분에 대한 품질 관리 및 신선도 유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반려견, 반려묘 견주, 묘주의 건강 관심사는?
2015년에 창립된 대만의 ‘食力foodNEXT’라는 온라인플랫폼에 기반한 미디어업체가 2023년도 5월에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소비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응답인원의 35.4%가 위장질환, 28.2%가 관절문제, 20.8%는 면역력 증가라고
응답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피부개선, 치아, 심혈관계통, 면역체계개선, 신장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펫휴머나이제이션 기조 속에서 소비자들의
반려동물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 지난 7월에 한 대만 입법부의원들이 『반려동물 식품안전관리특별법』을 발의하였고,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 및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대만의 굴지의 대기업 및 선두 주자들은 최근 반려동물 사료(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신제품 개발과 아울러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참가 등으로 적극적인 제품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의 반려동물식품 수출업체들도 대만 현지의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박람회를 활용한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자료출처: aT
1. 연합신문(온라인) : https://udn.com/news/story/7241/8374823#goog_rewarded (‘24.11.27)
2. 연합신문(온라인) : https://udn.com/news/story/7266/7968415 (’23. 5. 23)